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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임단협 2차 본 교섭 결과
| 울산지부 | 조회수 952
오늘(10일) 14시 본관에서 2차 본 교섭 개최
기득권을 저하시키는 개악안은 반드시 철회 해야한다

오늘(10일) 14시 본관 아반떼룸에서 2001년 통합임·단협 2차 본 교섭을 진행하였다. 회사의 김동진 사장은 " 이번 통합임·단협은 질과 양적으로 대단히 많은 내용이지만 노사가 상호 신뢰와 의지만 있다면 보다 효과적인 교섭이 될 것이다. 회사측도 보다 성숙되고 열린 자세로 교섭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욱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 올해 임·단협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노조 내부의 문제가 다소 있지만 그것은 노조 내부의 문제이므로 회사가 개입할 사항이 아니다. 또한 이것은 노동조합의 자주권의 문제이므로 회사의 개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임기가 8월31일까지이지만, 회사의 전향적이고 분명한 의지가 있다면 이번 임단협은 임기내에 완료될 것으로 본다. 또한 회사의 진일보된 안이 제시된다면 조합원총회를 통해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8월31일 안에 임·단협을 끝내자고 강력히 천명하였다.

오늘 진행된 2차 본 교섭에서는 지난 1차 본 교섭에서 회사가 요청한 통합임·단협안에 대한 회사측의 의견을 제시하고, 회사에서 노조에 요구하는 9개의 개정 요구안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회사측의 개정 요구안은 노동조합의 기득권을 저하시키는 안을 제출한 것으로 노동조합과 교섭위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교섭위원들은 회사측 요구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고, 회사는 차기 교섭에서 정확한 입장을 밝힌다고 하였다. 회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진정한 노사상호신뢰의 원칙에서 노사 공동발전의 기본적인 틀에서 원만한 교섭을 원한다면, 조합원과 노동조합의 근간을 흔드는 개악안을 반드시 철회해야하며, 차기 교섭에서 보다 성실한 교섭을 진행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노동조합과 교섭위원일동은 이후 진행될 교섭에 최선을 다해 임기내에 마무리 할 것이다. 조합원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하는 바이다.

【 회사의 개악안은 13일(월) 소식지를 통해 자세히 공지예정 】

◆ 향후 교섭일정 ◆
▷ 차기(3차) 교섭은 8월14일(화)
▷ 실무교섭 2차 회의는 8월13일(월), 10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이 상 욱(직인생략)